사고 당시 다리 위서 도로표면 구멍 작업
충돌 직전 조난신호로 차량 진입 막아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26일(현지시각) 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됐다고 메릴랜드주정부가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구조당국이 2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6명이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이며, 이들은 사고 당시 도로 표면에 발생한 구멍을 메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노동자들 외에도 일부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으나 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것은 "작업 노동자들 뿐인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에 건설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화물선 충돌로 붕괴됐다.
1977년 개통된 이 다리는 길이가 1.6마일(약 2.57㎞)에 이르고, 695번 주간고속도로가 지난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충돌 직전 조난신호가 전달됐고, 이에 작업자들이 다리 위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아설 수 있었다고 한다.
구조당국은 현재 헬리콥터와 선박, 잠수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구조당국이 2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6명이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이며, 이들은 사고 당시 도로 표면에 발생한 구멍을 메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노동자들 외에도 일부 차량이 사고에 휘말렸을 것이란 보도도 나왔으나 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것은 "작업 노동자들 뿐인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에 건설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화물선 충돌로 붕괴됐다.
1977년 개통된 이 다리는 길이가 1.6마일(약 2.57㎞)에 이르고, 695번 주간고속도로가 지난다.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충돌 직전 조난신호가 전달됐고, 이에 작업자들이 다리 위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아설 수 있었다고 한다.
구조당국은 현재 헬리콥터와 선박, 잠수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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