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접수 후 포획 완료돼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대낮 경기도 성남의 도심 한복판에 타조가 출몰해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성남시 중원구에서 "타조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도로 수색에 나서 5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7분 상대원동 한 공장건물 부지에서 타조를 발견해 포획했다.
타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를 달리던 타조는 인근 생태체험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타조는 생태체험장에 넘긴 상태"라며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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