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후보들 "노무현이 꿈꾼 지역균형발전 실현"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선거구 후보들은 26일 시당서 합동 정책공약 발표회를 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5대 핵심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공공기관 이전과 도심융합특구를 통해 혁신도시를 완성하고 글로벌 실증도시로 조성해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으로 상습정체구간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전교도소 조속 이전과 스마트농업의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선거구별 핵심공약으로 철도소음특별관리구역 지정을 위한 입법(동구), 서대전광장 환승주차장 조성(중구), 서구예비군훈련장 이전부지 공공기관 유치(서구갑), 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서구을), 나노·반도체국가산업단지 구축 및 제2연구단지 추진과 과학수도대전 건설(유성갑·을), 충청권 핵심성장거점도시 성장(대덕구) 등을 제시했다.

장철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포기한 지역균형발전을 민주당이 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R&D(연구개발) 예산 삭감의 가장 큰 피해장인 대전시민이 유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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