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57%, 이낙연 13%
김용민 47%, 조광한 30%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오는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 광산을에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13%)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광주 광산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15.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최대 ±4.4%포인트)에 따르면 민 후보가 이 후보를 4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광산을 현역 의원인 민 의원에 대한 긍정 평가는 70%, 부정 평가는 21%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 조국혁신당이 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6%, 새로운미래 6%, 개혁신당 5%, 국민의미래·녹색정의당 3% 순으로 나타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산을에서 '정부 견제론' 응답률은 81%, '정부 지원론' 응답률은 12%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선 부정 평가가 89%, 긍정 평가가 7%로 나왔다.
비교적 젊은 층 비율이 높은 경기 남양주병에서는 현역 의원인 김용민 민주당 후보가 남양주시장 출신인 조광한 국민의힘 후보를 1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경기 남양주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응답률 15.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최대 ±4.4%포인트), 김 후보가 47%, 조 후보가 30%로 조사됐다.
야권 지지세가 강한 남양주병 지역의 경우 '당선 가능성' 질문에 김 후보가 49%, 조 후보 27%, 정재준 개혁신당 후보 1%였다.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고, 긍정 평가는 31%로 나타났다. '정부 지원론'은 33%, '정부 견제론'은 60%로 드러났다.
비례대표 투표의 경우 27%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26%, 더불어민주연합 18%, 새로운미래 4%,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