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어선 전복·침몰 등 어선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어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산해경과 동해어업관리단은 사하구 다대포항에 있는 어선들을 상대로 V-Pass SOS, DSC 등 조난 버튼 사용법, 어선위치발신장치 작동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또 승선원 변동 신고 등 어선관계법령을 안내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홍보하기도 했다.
부산해경은 향후 지자체 등까지 유관기관의 범위를 확대해 다음 달 말까지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부산해경은 지난 18일부터 해양 안전 및 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해 구조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 실시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신속한 해양 사고 대응을 위해 어선위치발신장치를 상시 작동시켜 주시고,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하거나 조난버튼을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