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발주처 벤더등록 사업' 성과 톡톡…올해 10곳 지원

기사등록 2024/03/22 09:54:02

경남도, 작년 10개사 지원…173억 수출 달성

올해도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4억 투입

[창원=뉴시스] 경남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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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조선해양기자재업체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3년간 12억원을 지원했다. 총 35개사가 벤더등록을 하고 355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는 4억원을 지원해 10개 기업이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PETRONAS(말레이시아) 등 해외 오일메이저 기업의 벤더등록에 성공했고 173억원 규모의 매출 달성과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실적을 확보했다.

㈜대흥공업 대표는 "지난해 수혜기업인 지원사업을 통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에서 장비 공동 활용, 인력양성 교육 등을 지원받아 사우디아라비아 해외프로젝트의 단조플랜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되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벤더등록은 발주처인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의 거래대상 업체에 제품이나 서비스가 공급가능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수출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다.

'오일메이저 등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은 도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를 발주처인 오일 메이저와 해외 우수기업의 협력업체로 벤더등록 하기 위해 ▲국제 공급망 체인 구축 ▲계약서 검토 컨설팅 ▲서비스 자격취득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올해도 4억원을 투입해 1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소재지를 둔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3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4월 중 사업 소개와 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도 주력산업과 관계자는 "조선산업 수주 호황기를 맞아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의 발주 증가가 예상돼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의 벤더등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내 조선기자재 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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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발주처 벤더등록 사업' 성과 톡톡…올해 10곳 지원

기사등록 2024/03/22 09:54: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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