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KR모터스가 대만 글로벌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SYM과 국내 공식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이륜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YM은 대만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이륜차 브랜드회사로 대만, 중국, 베트남 등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연간 약 70만대의 오토바이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SYM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보이져125'를 비롯해 현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루심', '조이심' 등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크루심은 도심과 스포츠를 통합한 디자인으로 높은 순정 브레이킹 성능을 갖췄다. 크고 넓은 차체에서 제공되는 수납공간과 주행 안정감, 낮은 시트고 등을 강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이륜차 시장은 배달 대행, 퀵서비스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가운데 고성능 럭셔리 스쿠터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SYM과의 협업이 국내 이륜차 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모터스는 40년 이륜차 제조와 판매의 경험을 바탕으로 SYM 전문유통망 50여개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력서리 스쿠터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스쿠터 등 다양한 모델을 차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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