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바타' 세워놓고 총선 책임 회피"
"한동훈, 윤석열 못 넘는 꼭두각시로 비춰질 것"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셀카로봇', 윤석열 대통령을 '로봇 주인'에 빗대 "로봇 주인은 성격이 고약한 사람이고, 셀카로봇은 권력욕구와 로봇 제1원칙(윤 대통령)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로봇 아바타인 한 위원장을 세워놓고 이번 총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했던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총선 후보등록을 앞두고 여당 내에서 로봇 주인과 로봇이 다시 한 번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은 유권자에게는 '선 채로 죽겠다'며 센 말을 내뱉지만 윤 대통령 앞에서는 로봇 제1원칙을 절대 넘어서지 못하는 윤 대통령의 꼭두각시로 다시 한 번 비춰질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이 정권심판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감정을 갖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제2차 약속대련, 제2차 서천판 '카노사의 굴욕'을 연출할 것이 아니라면 윤 대통령의 당무개입의 고리를 끊어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