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난달 82만 명 日 방문…전체比 29%
2위 대만은 50만 명, 3위 중국은 45만 명 수준
![[서울=뉴시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9일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문건을 공개해 지난달 한국인 방문객 수는 81만8500명으로 국가별 순위 1위(29.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모습. (사진=하나투어 제공) 2024.03.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2/23/NISI20240223_0001486602_web.jpg?rnd=20240223151442)
[서울=뉴시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9일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문건을 공개해 지난달 한국인 방문객 수는 81만8500명으로 국가별 순위 1위(29.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모습. (사진=하나투어 제공)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19일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 문건을 공개해 지난달 한국인 방문객 수는 81만8500명으로 국가별 순위 1위(29.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위 대만(50만2200명), 3위 중국(45만9400명)을 비교해 큰 폭으로 앞섰다.
특히 한국이 5년 사이 방문객이 크게 늘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019년 2월 한국 방문객은 71만5804명으로 2위였다. 지난달 수치는 이와 비교해 14.3%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한국인 696만 명이 일본을 찾으면서 방일 외국인 수(2507만 명)에서 가장 큰 비중(27.8%)을 차지했다.
반면 2019년 2월 외국인 방문객 수 1위(72만3617명)를 차지했던 중국은 5년 사이 일본 방문객 수가 36.5% 급감했다. 이는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여행산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은 278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전인 2019년 2월과 비교해 7.1% 오른 수치다. 지난달 기록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뒤로 집계된 월간 기록 중 최고치다.
관광업계 회복과 맞물린 엔화 약세가 이 같은 수치 증가를 견인한 주효 요인으로 보인다.
올해는 역대 연간 최고 기록인 3199만 명(2019년)을 웃돌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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