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926억·영업익 169억…"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성장"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해 포트폴리오 다양화…실적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아이티센 자회사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6% 성장한 수치로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진행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7% 상승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0% 상승한 69억원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우리은행, 관세청, 현대차그룹 등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빅딜(Big-deal)'을 수주했다. 특히 카드·은행·증권 등 금융권 대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이음 5G 특화망을 비롯한 솔루션·플랫폼 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클라우드·AI 등 고성장 분야에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 영역의 성장에도 주력하면서 AI·대용량 분석 솔루션, 구독형 비즈니스 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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