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30분부터 영통구, 팔달구, 장안구 잇따라 방문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험지 힘 싣기'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수원 지역을 방문한다.
경기 수원은 인구가 많아 갑·을·병·정·무 등 무려 5개 선거구가 몰려있다. 이처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지만 보수 진영은 지난 총선에서 이 5개 의석을 모두 진보 진영에 내줬다. 보수 열세인 수도권 중에서도 수원이 험지로 꼽히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수원 탈환을 위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홍윤오 전 국회 홍보기획관(수원을),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수원정) 등 주요 인적 자원을 수원에 전략공천(단수·우선추천)했다. 수원무는 경선을 통해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과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 중 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 후보들과 함께 민심 구애에 나선다. 수원 영통구, 팔달구, 장안구를 잇따라 방문해 해당 지역 후보들과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한 위원장은 가장 먼저 영통구를 찾아 수원정 후보인 이수정 교수와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후 팔달구로 이동, 수원병 후보인 방문규 전 장관과 지동못골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 뒤엔 수원갑 지역인 장안구로 이동해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의 거리인사로 수원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 위원장은 오는 8일 경기 성남·용인 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선 4일과 5일에는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를 찾아 매 선거마다 '스윙 보터'로 꼽힌 충청 민심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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