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인사과 교원보호지원센터→부교육감 직속 교육활동센터 격상
'교원 119', '마음클리닉' 신설…미래교육·유보통합 추진단 등 운영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4일 화합관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3월1일자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인사과 소속 '교원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소속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격상했다.
전국 최초로 충북교육청이 신설한 ‘교원 119’에 이어 교원이 교육활동 중 발생한 심리적 문제를 상담하고, 지원하는 ‘마음클리닉’도 개설했다.
‘교원 119’는 학교 현장 교원들이 처한 다양한 교권 침해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법률 조력자 역할을 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이 추진하던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다채움)' 사업은 본청 기획국 소속 3년 한시 기구인 '미래교육추진단'으로 이관했다.
2025년 시행을 앞둔 '유보통합'과 '고교학점제'의 원한 추진을 위해 유보통합추진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도 신설했다.
교원의 업무를 줄이고, 교육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 업무, 교육지원청 중대재해 예방 업무, 교육지원청과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 도교육청으로 이관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월례 조회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교육 주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달라"면서 "교육 정책이 현장에 잘 안착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 도움이 되도록 현장 교사를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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