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코스피 상장…"뷰티 디바이스 '초격차' 낼 것"

기사등록 2024/02/27 09:35:41

최종수정 2024/02/27 10:09:29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에이피알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에이피알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신규 상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날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코스피 시장 거래 개시와 함께 올해 첫 코스피 상장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약 6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한국거래소 및 IR협의회, 주관사 신한투자증권 및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장 기념식은 거래 시작을 알리는 타북 행사 및 상장 계약서 전달, 거래 시작 버튼을 누르는 거래 개시 확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에이피알은 다수의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기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에이피알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96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코스피 상장 도전 기업 중엔 최고 경쟁률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약 1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4조 원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이번에 모집한 공모자금을 제2공장을 비롯한 생산설비 증설과 뷰티 디바이스 연구 개발, 해외 마케팅 강화에 투입하여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관련한 '초격차'를 이뤄낼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1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연 최대 800만대의 기기 생산 능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 확보 및 산학협력·특허 확보 등에도 200억원의 자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향후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해 글로벌 뷰티테크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사회적 책임과 지속성장가능한 경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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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코스피 상장…"뷰티 디바이스 '초격차'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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