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둘러싼 과학과 괴담의 싸움-어민과 수산업계의 절규를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06.28.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6/28/NISI20230628_0019937771_web.jpg?rnd=20230628082758)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를 둘러싼 과학과 괴담의 싸움-어민과 수산업계의 절규를 듣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대표주자'였던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에게 4·10 총선에서 수도권 출마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 회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철규 공천관리위원 (겸 공동 인재영입위원장)을 오늘 오후 잠깐 만났다"고 설명했다. '공천 보류 지역인 서울 마포을을 제안 받았느냐'는 질문에 "아니 그런 건 없었다. 저는 그 전부터도 비례대표를 원한다고 계속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마포을을 특정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수도권 험지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고민 중'이라고 했다.
함 회장은 '(이 공관위원은) 수도권 험지에서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관위원은) 수도권에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 소망, 요구를 국민의힘에서 대변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이라며 "그래서 제가 생각 중이다.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인지"라고도 했다.
함운경 회장은 1985년 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 투쟁위원회(삼민투) 공동위원장으로 미국문화원 점거사건을 주도했다. 그는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을 탈당하고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함 회장은 현재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횟집 '네모선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대통령 선거 기간 함 대표를 찾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는 대화를 나눴고 국민의힘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은 함 회장을 강사로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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