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개최 위해 3개월 앞당겨
축제 세계화 도약기 완성 박차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열릴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실행 기본계획을 조기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는 올해 전년 대비 3개월 가량 일찍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홍보마케팅, 관련 기관 협의, 대행사 선정, 시민축제학교(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과정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충장발光(광)'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하나의 큰 이벤트를 연다는 전략으로 ▲개막기념식(첫째 날) ▲금남로 만찬(둘째 날) ▲열정의 충장 댄스 나이트(셋째 날) ▲마스끌레타와 파이어아트 퍼레이드(넷째 날) ▲폐막기념식(다섯째 날)을 구성해 일자별 대규모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금남로 무대 공간과 구조 재배치로 각 무대를 주제별 다원화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선택형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이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참여하는 과정과 공간을 확대해 '시민주도 도심형 길거리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실행 기본계획 조기 수립으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세게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더 단단해졌다"며 "주민과 상인, 문화예술인과 함께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호흡하는 상생의 대동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진행된 전국 우수축제 중 20개를 엄선해 지정하는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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