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20%대 오름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소멸 합병 방식으로 상장한 사피엔반도체가 첫 날부터 20%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피엔반도체는 오전 9시10분 현재 기준가(3만6750원) 대비 1만5000원(28.57%) 상승한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만3700원에 시작한 주가는 4만7750원까지 닿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사피엔반도체의 코스닥 시장 합병상장을 승인했다. 사피엔반도체는 상장을 위해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 소멸 방식을 택했다.
지난 2017년 8월 설립된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반도체 제조업체다.
이명희 사피엔반도체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핵심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마이크로LE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