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대구·강원·울산·부산 공천 면접…'텃밭' 영남 현역 대 친윤 경쟁

기사등록 2024/02/17 05:00:00

최종수정 2024/02/17 08:11:29

대구 강대식·조명희, '의원 대 의원'으로 대결

'YS 손자' 김인규·'박근혜 측근' 유영하 참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제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7일 4·10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 마지막인 5일차에 접어든다.

공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강원·울산·부산 지역 신청자 및 경남 밀양시장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이날 면접을 진행하는 대구·강원·울산·부산 지역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강대식 의원과 현직 비례대표인 조명희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의원 대 의원'으로 맞붙는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현역인 전봉민 의원과 '친윤' 인사로 알려진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쟁한다.

대통령실 출신의 출마도 주목을 받는다. 안병길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 서구동구의 경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로 알려진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비롯한 9명이 출사표를 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중진 김태호 의원(양산을)과 조해진 의원(김해을)은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지역구 공천 신청자들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부산 북강서갑으로 지역구를 옮긴 5선 서병수 의원은 이날 면접에 참석한다.

대구 달서갑에서는 현역 홍석준 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경쟁을 벌인다.

한편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마를 선언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대표는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공관위는 이날 면접을 실시한 후 다음날인 18일 일요일에 해당 지역 단수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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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구·강원·울산·부산 공천 면접…'텃밭' 영남 현역 대 친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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