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친 손흥민·이강인, 요르단전 종료 후 분위기 '싸늘'

기사등록 2024/02/16 14:36:04

최종수정 2024/02/16 15:37:29

아시안컵 준결승전 요르단컵 직후 모습 재조명

마주선 손흥민·이강인…손흥민 고개숙여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이 갈등을 겪은 사실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과의 준결승 경기 종료 후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이 갈등을 겪은 사실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과의 준결승 경기 종료 후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이 갈등을 겪은 사실이 전해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과의 준결승 경기 종료 후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엑스((X·옛 트위터)'에는 누리꾼이 올린 요르단전 종료 후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서로 마주 보는 방향으로 서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카메라를 등진 상태라 앞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인 채 서있었으며 다친 손가락을 만져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양손으로 허리에 짚은 채 숨을 고르며 서있었으며 시선을 두리번거렸지만 자신의 앞에 있던 손흥민과는 끝내 인사를 나누지 않았다.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은 모두 발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났다.

아시안컨 준결승전인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과 갈등을 겪던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직후 다친 손가락을 만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안컨 준결승전인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과 갈등을 겪던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경기가 끝난 직후 다친 손가락을 만지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서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모습은 더 자세히 담겼다. 이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다친 손가락을 만지며 울음을 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얼른 나으세요” “고군분투했던 손흥민을 생각하니 안쓰럽다” “울음 참는 거 같아서 넘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이 저녁식사 시간 이후 몇 몇 선수들과 함께 탁구를 치러 간다고 했다가 손흥민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둘은 다투게 됐다.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어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를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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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친 손흥민·이강인, 요르단전 종료 후 분위기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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