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대회 16강 1차전에서 에르난데스, 안현범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올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전북이다.
최근 2년 연속으로 K리그1(1부) 우승을 울산 HD에 넘겨준 전북은 비시즌 공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티아고, 에르난데스, 권창훈, 김태환, 비니시우스 등 포지션별로 고르게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무엇보다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항을 상대로 승리해 의미가 더하다.
포항은 지난 시즌 전북이 한 번도 잡지 못했던 상대다. 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2-4로 패해 우승을 넘겨줬다.
두 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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