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육상 훈련지서 사고…같이 탔던 코치도 숨져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5세.
12일(한국시간) AP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키프텀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1시께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인 케냐 서부의 엘도렛 마을과 캅타가트 마을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해당 차량에는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을 한 키프텀과 그의 코치인 게르바이스 하키지마나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으로 알려진 나머지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키프텀은 지난해 10월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00분35초에 완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2시간1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한 첫 마라토너였다. 더욱이 키프텀과 코치 등은 오는 4월 열리는 로테르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의 벽을 무너뜨리겠다고 자신했었다.
세계육상연맹의 세바스찬 코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프텀은 놀라운 유산을 남긴 선수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다"고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일(한국시간) AP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키프텀은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후 11시께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인 케냐 서부의 엘도렛 마을과 캅타가트 마을 사이의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해당 차량에는 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운전을 한 키프텀과 그의 코치인 게르바이스 하키지마나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으로 알려진 나머지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키프텀은 지난해 10월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00분35초에 완주하며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2시간1분 이내에 풀코스를 완주한 첫 마라토너였다. 더욱이 키프텀과 코치 등은 오는 4월 열리는 로테르담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의 벽을 무너뜨리겠다고 자신했었다.
세계육상연맹의 세바스찬 코 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프텀은 놀라운 유산을 남긴 선수다. 우리는 그를 몹시 그리워할 것이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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