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글로벌타임스 "바이러스 DNA 복제 메커니즘 첫 규명"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 과학자들이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DNA 복제 메커니즘을 처음 규명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소속 가오푸가 이끄는 중국과학원·중국의학과학원 연구팀이 엠폭스 바이러스의 DNA 중합효소의 전체 효소 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로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전 세계에서 9만2000명 이상을 감염시켰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누적 155명이 확진된 가운데 감염자가 감소세를 보여왔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유전체 복제는 주로 자체 암호화된 전체 효소 복합체에 의해 이뤄지지만 복합체의 작동 메커니즘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그래핀 격자로 만든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바이러스 중합효소 전체 효소 복합체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복제 형태로 처음 분석해 DNA 복제의 작동 메커니즘과 지속적인 합성 능력을 알아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엠폭스 바이러스의 유전체 복제 과정에 대한 이해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후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핵심적인 구조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소속 가오푸가 이끄는 중국과학원·중국의학과학원 연구팀이 엠폭스 바이러스의 DNA 중합효소의 전체 효소 구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로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전 세계에서 9만2000명 이상을 감염시켰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누적 155명이 확진된 가운데 감염자가 감소세를 보여왔다.
엠폭스 바이러스의 유전체 복제는 주로 자체 암호화된 전체 효소 복합체에 의해 이뤄지지만 복합체의 작동 메커니즘은 여전히 불분명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그래핀 격자로 만든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바이러스 중합효소 전체 효소 복합체의 고해상도 3차원 구조를 복제 형태로 처음 분석해 DNA 복제의 작동 메커니즘과 지속적인 합성 능력을 알아냈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엠폭스 바이러스의 유전체 복제 과정에 대한 이해를 크게 향상시켰다"며 "이후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핵심적인 구조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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