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220억 베크렐 포함 추정
[도쿄=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 약 5.5t이 누출됐다고 일본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중앙 TV는 7일 오전 8시53분께 방사능 오염수 정화에 사용되는 장치의 배출구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고 도쿄전력(TEPC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유출된 약 5.5t의 오염수에 세슘과 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220억 베크렐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 TV는 전했다.
누출된 물 대부분은 토양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이지만 인근 배수로를 모니터링한 결과 방사능 수치 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오염수가 유출된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었다.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지진과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노심 용융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국제 원자력 및 방사능 재해 규모로는 최고 수준인 7단계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지금도 원전 탱크에 저장돼 있는 원자로 건물의 핵연료를 냉각시키면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엄청난 양의 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일본은 2023년 8월 일본 국내에서는 물론 이웃국가 및 태평양 지역 정부와 지역사회, 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및 반핵 운동 등의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후쿠시마 중앙 TV는 7일 오전 8시53분께 방사능 오염수 정화에 사용되는 장치의 배출구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고 도쿄전력(TEPCO)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유출된 약 5.5t의 오염수에 세슘과 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220억 베크렐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이 TV는 전했다.
누출된 물 대부분은 토양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이지만 인근 배수로를 모니터링한 결과 방사능 수치 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도쿄전력은 덧붙였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오염수가 유출된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만들었다.
2011년 3월11일 규모 9.0의 지진과 거대한 쓰나미로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노심 용융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국제 원자력 및 방사능 재해 규모로는 최고 수준인 7단계의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지금도 원전 탱크에 저장돼 있는 원자로 건물의 핵연료를 냉각시키면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엄청난 양의 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일본은 2023년 8월 일본 국내에서는 물론 이웃국가 및 태평양 지역 정부와 지역사회, 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및 반핵 운동 등의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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