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종·중등 3종…이달 중순 문자 발송
예방접종 내역 확인 후 의료기관서 완료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오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초·중학교 입학생들에게 홍역, 일본뇌염 등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을 모두 마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6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필수예방접종 4종과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는 3종에 대한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 있다. 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여학생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 등 3종이 있다.
질병청과 교육부, 지자체, 초·중학교장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보호자는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해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전산 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 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과거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전신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등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는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할 필요가 없다.
질병청은 이달 중순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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