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 선거제 유지에 "개혁신당도 위성정당 만들수 있어"

기사등록 2024/02/05 10:40:33

최종수정 2024/02/05 10:42:27

"이재명, 고심 끝에 위성정당은 직무유기"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용인 처인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위해 이준석 당 대표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02.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용인 처인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위해 이준석 당 대표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4.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 비례제도를 유지하고 통합형 비례정당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개혁신당도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출마 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결국 지난 선거와 다름 없는 선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선거제를 준연동형 비례제도로 유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자 "선거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말하면서 여러 가지 본인의 고민도 열거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몇 달 간의 과정에서 개인이 추구하는 다른 목표로 갈등을 일으킨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통합형 비례정당 추진으로 의석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보는가 라는 질문에 "개혁 신당도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다. 자신있다"면서 "그거와 별개로 위성정당 이라는 것이 현재 선거법 취지 반하는 건지 부합하는지는 법 취지를 보면 명확하다"고 답했다.

그는 "정말 양당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법 개정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입장 발표처럼 고심 끝에 위성정당 이란 것은 고심의 흔적이 보이지도 않는다. 직무유기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평생 법 원칙 강조하면서 살아온 검사 정권이 어떤 판단하는지, 대선 공약으로 확약한 이재명 대표가 어떤 형태로 위성정당 창당에 임하는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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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 선거제 유지에 "개혁신당도 위성정당 만들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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