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안받아요"…조민 약혼 발표 과정 중 '혼선'

기사등록 2024/02/01 11:15:47

최종수정 2024/02/01 11:31:10

지난달 30일 결혼 계획 밝혀

일부 지지자들, '축의금' 차원에서 후원금 보내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약혼을 발표한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이 그의 은행계좌로 후원금을 보내는 일이 발생해 조씨가 직접 제지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약혼 발표 후 제 은행계좌가 잠시 공개됐나 보다.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을 입금하지는 말아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조씨가 결혼 계획을 밝히자 일부 지지자들이 '축의금' 차원에서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에 대해 조씨는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다.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약 8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준비할 게 너무 많더라.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조씨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오늘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입니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씨는 2014년 6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오는 3월22일 이뤄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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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안받아요"…조민 약혼 발표 과정 중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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