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여야 불문 대책 강화"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오전 9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관련 안전대책 등을 논의한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배 의원이 입원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을 찾은 후 기자들을 만나 "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후보자를 비롯한 선거 관련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에 관한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 생각한다"며 "내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그런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이후 정치테러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는 데 대해 "(우리 당도) 상황을 볼 것"이라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배 의원을 습격한 피의자가 정당 가입 기준(만 16세)에 미달하는 15살 중학생인 만큼, 일단 당적 확인 요청 등 절차를 밟지 않고 지켜보겠단 계획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병원을 찾은 후 "범죄의 피해, 그리고 이런 테러의 피해는 진영의 문제라든가 당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 같이 모두 이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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