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4일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HMM 3309호선 명명식에 참석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해양수산 분야 현안사업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울산항의 열악한 배후단지 확보를 위해 민자사업으로 계획된 ‘항만배후단지 3단계 호안 조성사업'을 국가 시행 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항만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인근 배후 부지의 월파 피해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북신항 방파호안 보강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을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건의사항으로 울산항 고도화로 항만 경쟁력 강화와 다함께 즐기는 도심형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은 전국 항만 총 물동량 3위, 액체 물동량 1위인 국가관리 무역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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