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절차를 거쳐 1인당 100만원씩, 100명에게 지급 예정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창녕 출신 대학생에 대한 교육비 경감을 위해 대학생 주거비 지원 장학금을 올해부터 처음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제67회 장학재단 이사회 심의에서 성낙인 군수 공약인 창녕 출신 주거비 장학금을 올해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창녕 출신 대학생 100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학부모가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2∼4학년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2월14일부터 3월14일까지다. 성적과 생활 정도 등을 고려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4월에 대상자를 확정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재단은 올해 대학생 주거비 장학금 이외에도 성적 우수 대학 신입생 장학금 등 총 4억5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2023년까지 2360명의 장학생에게 37억5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쳐 수혜학생과 학부모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 출신 대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