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로 키워나갈 방침"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겠단 계획을 밝혔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전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연사로 참석해 셀트리온홀딩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5조원을 시드머니로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해외 투자자들을 대규모로 유치해 100조원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회장은 합병으로 계열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출범한 지주사를 상장해 투자사로 키워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