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NS윤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가수 출신 배우 김윤지가 할리우드 진출 비결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게스트로 출연해 가수 김종국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윤지는 '어떻게 할리우드 영화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오디션을 보다가 재작년에 오디션 기회를 접했다. 집에서 남동생하고 열심히 찍어서 영상 하나 보냈다. 보통 추가 오디션을 보거나 감독님과 온라인 미팅을 하는데 3주 정도 있다가 그냥 합격 통보가 왔다. 통보 받고 2주 후에 (촬영 차)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아 진짜 어떻게 그렇게 한방에"라며 "나도 좀 보내봐야 겠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떤 영화인지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리프트' 라는 영화인데 다국적 도둑들이 모여서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싸우게 되는 작품"이라며 '이탈리안잡' '맨 인 블랙' '분노의 질주'로 유명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다만 김윤지는 "평생 운동을 해왔는데 아쉽게도 제 역할이 해커 역이다. 미선이라는 역이고, 유일한 아시안 캐릭터"라고 말했다.
한편 김윤지는 지난 2009년 솔로 가수 NS윤지로 가요계에 데뷔해 '마녀가 된 이유' '이프 유 러브 미' 등의 노래로 사랑 받았다. 2017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황후의 품격'(2018) '마인'(2021)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21년 9월 코미디언 이상해·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부부의 아들인 사업가 최우성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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