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CEO 사임설에 사측 "확정된 바 없다"

기사등록 2024/01/09 18:44:03

최종수정 2024/01/09 21:33:29

SM시세조종 등 법적 리스크에 사임설 제기

카카오, 그룹 차원 인적쇄신 추진 중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 로고. 2023.04.17. (사진 = 카카오엔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엔터 로고. 2023.04.17. (사진 = 카카오엔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 두 명이 CEO(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사임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관측이 나왔다.

김성수 대표와 이진수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해 출범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음악·영상·디지털 등 콘텐츠 사업과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지식재산권(IP) 및 플랫폼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고 주요 경영진들이 검찰에 송치, 법적 리스크에 연루되면서 두 CEO가 해당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예상이 나왔다. 카카오 노동조합도 이들 CEO들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진수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돼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렸다.

실제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리더십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난해 12월 직원 대상 간담회에서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워가고자 한다“라며 인적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같은달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단독 대표로 내정하면서 본격적인 리더십 변화에 나섰다.

다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두 CEO 사임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무 것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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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CEO 사임설에 사측 "확정된 바 없다"

기사등록 2024/01/09 18:44:03 최초수정 2024/01/09 21: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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