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지방홀대…상식 벗어난 일"
민주당 부산, "본말 전도…정치적 목적 이용 우려스러워"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부산에서 60대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통해 전원된 것을 두고 부산 지역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부산홀대와 위선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했던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에 의료계마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환자 상태가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응급의료체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료인들의 규탄과 지역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의아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식에서 벗어났다는 것이고 더 이상 변명의 의지가 없는 만큼,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야당 대표 피습 사태, 애써 손만 보고 달은 보려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소위 대한민국의 대표언론이라는 매체가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로 본말을 전도하고 있다"며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헬기 이송이 특혜니 하는 식의 황색 저널리즘 보도가 우선인지 아니면 이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건강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우선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보도들이 사태의 본질과 전후 맥락은 잘라내고, 정파적인 기사를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을 비롯해 부산시, 서울시, 광주시, 전북도의사회도 비판의 성명을 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 대표와 측근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부산홀대와 위선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의사제와 지역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했던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에 의료계마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환자 상태가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응급의료체계"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료인들의 규탄과 지역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의아해한다는 것은 그만큼 상식에서 벗어났다는 것이고 더 이상 변명의 의지가 없는 만큼, 민주당은 즉각 사과하고 반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야당 대표 피습 사태, 애써 손만 보고 달은 보려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소위 대한민국의 대표언론이라는 매체가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보도로 본말을 전도하고 있다"며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헬기 이송이 특혜니 하는 식의 황색 저널리즘 보도가 우선인지 아니면 이같은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건강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것이 우선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보도들이 사태의 본질과 전후 맥락은 잘라내고, 정파적인 기사를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을 비롯해 부산시, 서울시, 광주시, 전북도의사회도 비판의 성명을 냈으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 대표와 측근들을 서울중앙지검에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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