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부 하마스 해체 완료…중부·남부에 집중"

기사등록 2024/01/07 11:01:53

최종수정 2024/01/07 11:07:29

이스라엘군 "북부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 없을 것"

"전쟁 시간 걸려…전투는 2024년 내내 계속될 것"

네타냐후, 성명 통해 전쟁 강행 의지 드러내기도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한지 약 3개월째에 다다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지휘 체계의 해체를 완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갈무리) 2024.1.7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한지 약 3개월째에 다다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지휘 체계의 해체를 완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갈무리) 2024.1.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한지 약 3개월째에 다다른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하마스 지휘 체계의 해체를 완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같이 말하면서, 이제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의 하마스를 해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여전히 전투나 산발적인 로켓 발사가 일어날 수 있지만, 하마스의 인프라가 작동하지 않아 더 이상 대규모 공격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자지구 중부의 마을은 테러리스트로 밀집돼 가득 차 있고, 남부의 칸유니스에는 갈라진 지하 터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부에 있는 하마스의 누세이라트 대대 사령관 이스마일 시라즈와 그의 부관 아흐메드 와하바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대대는 지난해 10월7일 키부츠 비에리에 대한 기습 등을 담당했다고 한다.

하가리 대변인은 "테러리스트와 싸우는 데 지름길은 없다"면서 "시간이 걸린다. 전투는 2024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 하마스를 해체하고 인질들을 송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전쟁 강행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어디에 있든지 책임을 면하게 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기 전까지 모든 일을 제쳐두고 힘을 합쳐 전투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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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부 하마스 해체 완료…중부·남부에 집중"

기사등록 2024/01/07 11:01:53 최초수정 2024/01/07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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