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신년사에 여 "민생·경제 온 힘 다짐" 야 "국민갈등·정쟁 부추겨"(종합)

기사등록 2024/01/01 15:54:28

최종수정 2024/01/01 16:05:28

여 "정부와 활력 넘치는 경제 만들겠다"

야 "패거리 카르텔 들먹여…정쟁 부추겨"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김경록 조성하 기자 = 여야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한 반면, 야당은 "고집과 불통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신년사'를 통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민생과 경제를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 민생정책을 추진하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활력 넘치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민생이 도약하는 새해를 위해 국민의힘이 변화에 먼저 앞장서며 더 나은 우리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질의응답 없이 일방적 연설로 채워진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는 '고집'과 '불통'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윤 대통령이 '패거리 카르텔 타파'를 언급한데 대해 "대통령이 '패거리 카르텔'를 들먹이며 2024년 갑진년 새해도 국민 갈등과 여야 정쟁을 부추기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번에는 또 누구를 패거리 카르텔로 지목해 괴롭히려고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윤 대통령은 새해에도 민생과 상생이 아닌 이념과 정쟁에만 매달릴 셈인가"라며 "임기 5년 내내 타파해야 할 대상을 끝없이 찾는다 한들 실정과 무능을 감출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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