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한우농가 44곳 하반기 저탄소 인증…총 71곳 모집

기사등록 2023/12/29 07:32:30

내년 양돈·낙동도 저탄소 인증 품목 추가 예정

[세종=뉴시스]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된 한우.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된 한우. (사진=축산물품질평가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한우농장 44개소를 '2023년도 하반기 저탄소 인증 한우농장'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분야 산업 구조를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한우(거세우) 사육 농장 중 30개월 미만 조기출하,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보유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평균보다 적은 곳을 인증한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2배 더 많은 농가가 지원서를 제출했다. 4개월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제출된 서류와 기초자료를 토대로 각 농장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뒤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상반기 27개소에 더해 총 71개 인증 농가 수를 확보하며, 인증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에서 출하한 '저탄소 축산물'은 별도 인증마크가 부착해 시중에 유통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축산물이력번호 조회 등을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는 돼지(양돈), 젖소(낙농) 등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와 모집 일정 등은 향후 축평원 누리집(www.ekape.or.kr)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올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을 통해 축산분야 산업구조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을 확장하고, 산업 종사자와 소비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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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2/29 07:32: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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