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나들이 차량↑…고속도로 '다소 혼잡'

기사등록 2023/12/24 10:10:12

내린 눈으로 인한 블랙아이스 주의

"영동·서울양양선 위주로 정체 예상"

서울방향 정체, 오후 10~11시 해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밤에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2023.12.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밤에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2023.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은 성탄절 연휴를 맞이해 나들이를 갔다 돌아오는 차량이 늘며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이 다소 혼잡하겠다.

현재 내리고 있는 눈은 이날 낮에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00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5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강원권으로 오가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위주로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8~9시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에 최대치를 찍겠다. 오후 4~5시에는 점차 소통이 원활해지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5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김천분기점~추풍령 구간, 추풍령부근~목천 구간에 눈길 주의가, 안성~한남 구간에 노면습기 주의가 내려져 있다. 양재부근~반포 5㎞ 구간에서는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화도~서종부근 10㎞ 구간이 막힌다. 강일~춘천분기점부근 구간에서는 눈길을, 서양양부근~양양분기점부근 구간에서는 강풍을 주의해야겠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서해안선시점~영광 구간, 영광부근~홍성 구간, 홍성~서평택부근 구간에 눈길 주의가, 서평택~금천 구간에 노면습기 주의가 발효돼 있다. 매송휴게소 인근에서는 승용차 고장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목포방향은 서평택진출로에서 차로 확장 공사 작업 중이며, 함평터널부근에서는 화물차 고장 처리를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남이분기점~호법분기점 구간에 눈길 주의, 호법분기점~하남분기점 구간에 노면습기 주의가 발표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성주~선산 구간, 선산~연풍 구간, 연풍~여주분기점 구간에서는 눈길을, 여주분기점~양평IC 구간에서는 노면습기를 주의해야겠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영동선시점~용인 구간에는 결빙 주의가 내려져 있다. 용인~여주분기점 구간은 노면습기 주의, 여주분기점~강릉분기점 구간은 눈길 주의가 발효됐다. 횡성휴게소부근에서는 화물차 고장 처리 중이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4시간1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8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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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나들이 차량↑…고속도로 '다소 혼잡'

기사등록 2023/12/24 10:10: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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