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26일 전국위 소집 의결…'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상정

기사등록 2023/12/21 15:36:32

최종수정 2023/12/21 17:23:30

26일 '10차 전국위' 소집…22일 소집 공고

비대위 설치·비대위원장 임명안 2건 의결

발언하는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1. suncho21@newsis.com
발언하는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26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위 소집을 위한 공고는 오는 22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1일 오후 2시50분께 화상 긴급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결에 따라 국민의힘은 한 장관 임명안을 의결하기 위한 '10차 전국위 소집 요구안'을 오는 22일 공고한다.

이어 26일 오전 10시에 전국위를 열고 ▲비대위 설치 ▲한 장관 비대위원장 임명안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비대면 ARS 투표를 진행한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전국위 소집을 위한 공고는 개최일 3일 전까지 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는 만큼 26일에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고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오는 22일 임기가 끝나는 이헌승 전국위 의장의 임기를 "차기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로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구성된 김기현 최고위는 이날 안건 의결을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임명 절차가 끝나면 공식적으로 비대위가 출범하게 된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가 새해부터 당무를 맡을 수 있도록 연내에 출범 절차를 끝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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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26일 전국위 소집 의결…'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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