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복궁 최초 낙서범' 남녀 2명 사흘 만에 검거

기사등록 2023/12/19 19:43:02

최종수정 2023/12/19 19:44:28

경기 수원지 소재 주거지서 체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문화재청 작업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편 담장에 칠해진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문화재청 작업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편 담장에 칠해진 낙서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서울 종로구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해 훼손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8분께 피의자인 남성 A씨를 경기 수원시 소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42분께 경복궁 영추문 등 3개소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뒤이어 오후 7시25분께 여성 B씨도 근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남녀 2명으로 특정하고 이들이 범행 후 탑승한 택시의 승하차 정보를 압수수색해 추적해 왔다.

경찰은 범행동기 및 공범, 배후 관련자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초 '낙서 테러' 다음날인 지난 17일 모방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은 전날(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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