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 신당 창당 행보 또다시 저격
"제3의 길은 민주당의 길 아냐, 분열주의 비판해야"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각성 단결하여 사쿠라 반란을 철저히 조기진압해야 2024 서울의 봄, 민주의 봄이 온다"며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
친명계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무능한 이기주의가 이태신(장태완) 장군과 서울의 봄을 짓밟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무능한 이기주의', 영화 '서울의 봄'에 등장하는 이태신 장군은 이재명 대표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제3의 길은 민주당의 길이 아니다"라며 " 다가올 4월 승리의 무궁화를 꽃 피워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란군에게 서울을 내어준 12.12의 무능한 장성들이 되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판하는 것 좋습니다.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면 더 강하게 분열주의를 비판해주십시오. 사쿠라입니까. 무궁화입니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를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며 "민주당 덕으로 평생 꽃길 걸은 분이 왜 당을 찌르고 흔드나"고 비판했다. 일본어로 벚꽃을 뜻하는 사쿠라는 한국 정치권에서 정부·여당과 야합하거나 변절한 정치인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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