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 240억 규모 투자 유치 완료…IPO 시동 건다

기사등록 2023/12/05 11:03:40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로커스, '레드슈즈' '유미의세포들' 등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SBI·기업은행 등 전략적·재무적 투자자와 계약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3D 애니메이션 제작 및 공동 투자, 배급사 로커스가 이달 지분구조 변경과 신규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채비에 나섰다.

로커스는 지난달 말 약 240억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위지윅스튜디오, 미디어캔, 자이언트스텝,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등 유관산업의 전략적 투자자를 비, SBI, 기업은행, 크릿벤쳐스, 가이아벤쳐스, 로드스톤프라이빗에쿼티,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주요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로커스는 2009년 5월 전 세계에 배급 가능한 할리우드 수준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목표로 설립된 회사다. 연간 450여편, 현재까지 4000여편의 광고 콘텐츠, 국내 최대 70여편의 게임 시네마틱를 제작한 VFX(시각적 특수효과) 역량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해 현재는 3D 애니메이션 중심의 CGI(컴퓨터로 생성된 이미지) 스튜디오로 거듭났다. 대표작으로는 2019년 개봉, 그 해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레드슈즈',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이자 동명으로 드라마화된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 1, 2'가 있다.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원작 IP인 '전자오락수호대', '호랑이 형님', '덴마' 등이 로커스를 통해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유미의 세포들'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2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또한 1000만부가 판매된 이우혁 작가의 국내 대표 판타지 판타지 소설 '퇴마록' 역시 로커스의 손에 의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2024년 하반기에 개봉이 예정돼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였던 네이버웹툰이 2대주주로 변경되고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홍성호 대표가 최대주주가 됐다. 이번 로커스의 투자를 주도한 위지윅스튜디오의 박인규 대표이사가 로커스의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해 로커스, 위지윅스튜디오, 네이버웹툰과의 애니메이션 사업 시너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는 “로커스의 3D 애니메이션 제작역량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도달해 있어, 검증된 IP들로 제작 중인 프로젝트는 K-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홍성호 로커스 대표는 “향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도약해 K-애니메이션이 가진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커스는 애니메이션 제작뿐만 아니라 배급사업까지 확장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전략적 투자로 혈맹을 맺은 위지윅스튜디오와의 공동 배급 진행 등도 계획 중이다. 로커스는 올해 최대 히트작인 ‘스즈메의 문단속’을 공동 투자 배급하며 성공적인 배급사업 진출을 알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누적 관객수 557만을 돌파하며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역대 흥행 3위 등의 기록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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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 240억 규모 투자 유치 완료…IPO 시동 건다

기사등록 2023/12/05 11:03: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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