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해 봉사하고 싶은 분들 조사"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 희망자 모집에 나섰다.
이 전 대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난번 연락망 구축에 이어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서 출마를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에 대한 조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재해주신 정보는 어느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고, 제가 소통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신청 링크도 함께 게시됐다. 신청 양식을 보면 이름, 전화번호, 성별, 생년월일, 과거 공직 선거 출마 경험 등을 필수로 적게 하고, 직업과 학력 등 이력은 자유롭게 밝힐 수 있게 했다.
관심 있는 국회의원 지역구도 물었다. 예시로 서울 송파병, 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산 사상구 등을 거론했는데, 부산 사상구는 이 전 대표와 충돌해온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앞서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당을 하는 데에 대한 최종적인 결심을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연락망과 마찬가지로 그저 '지역별로 총선에 관심 있는 분들'을 물색해보고자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큰 변화가 없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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