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 2024년도 국가대표 남녀 24명 선발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한 여서정(제천시청)이 내년에도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체조협회가 2024년도 국가대표 선수 남녀 24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11월 30일부터 4일까지 2023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4년도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선발전을 강원도 양구권에서 가졌다. 대회 종료 후 남녀 각 12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여자부에서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 1~3위를 차지한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이윤서(경북도청), 엄도현(제주삼다수)을 비롯해 여서정 등 12명을 국가대표로 선정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에 이어 지난 10월 벨기에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3위에 오른 여서정은 이번 대회 개인 종합 6위를 마크했다.
남자부에서는 개인종합 1~3위에 오른 이준호(전북도청), 허웅(제천시청), 문건영(광주체고)을 포함해 김한솔(서울시청), 류성현(한체대), 신재환(제천시청) 등이 국가대표로 뽑혔다.
새롭게 구성된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수단은 이달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리듬체조에서는 손지인, 하수이, 조별아가 시니어부 1~3위에 자리했다. 협회는 추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4명 및 후보선수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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