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미국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인 24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장 대비 117.12포인트(0.33%) 오른 3만5390.15에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포인트(0.06%) 상승한 4559.3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포인트(0.11%) 내린 1만4250.85에 장을 닫았다.
블랙프라이데이로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요 소매업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와 타깃은 각 0.9%와 0.74% 상승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0.02% 올랐다.
글로벌 투자 금융 회사인 TD 카우언의 소매업 분석가 올리버 첸은 메모에서 "조사 결과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예산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자신보다 타인을 위한 선물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추세가 평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 주 동안 주요 지수 평균은 4주 연속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27%, S&P 500 지수는 1%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89%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6bp(1bp=0.01%) 상승한 4.467%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로 휴장했으며, 이날 단축 거래로 오후 1시(한국시간 25일 오후 3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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