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4일간 합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도하에 상황실[이-팔 전쟁]

기사등록 2023/11/24 15:14:21

최종수정 2023/11/24 15:53:29

이스라엘·하마스와 직접 소통 채널…위반 감지되면 초기 대처

[가자지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한 이스라엘 군인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에서 전차 위에 앉아 기관총을 정비하고 있다. 2023.11.24.
[가자지구=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한 이스라엘 군인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에서 전차 위에 앉아 기관총을 정비하고 있다. 2023.11.2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한 카타르가 4일간 이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카타르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공식 휴전 발효와 함께 도하에 상황실을 꾸리고 실시간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스라엘 군 당국 및 하마스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만약 이스라엘과 하마스 둘 중 어느 한쪽에서라도 위반 행위가 이뤄질 경우, 카타르는 그들이 보유한 소통 채널을 통해 초반에 대응할 예정이다. 신속한 대처를 통해 어렵게 도달한 이번 합의가 끝까지 유지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나흘에 달하는 이번 합의 기간 하마스는 총 50명의 인질을 석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을 10명씩 더 석방할 때마다 휴전을 하루씩 더 늘릴 방침이다. 카타르는 휴전 기간이 연장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알자지라는 다만 "7주 만에 처음으로 가자 지구가 조용해졌지만, 이스라엘 정부의 발언에 모두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휴전 이후 전투 재개를 공언했다.

한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한국 시간 오후 2시)부터 휴전이 시작됐지만, 가자 인근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 기간 포성과 굉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이후 포격과 공습, 로켓 공격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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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4일간 합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도하에 상황실[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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