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이국주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24일 여성지 우먼센스는 이국주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국주는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면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TV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영화 '나 홀로 집에'(1991)를 모티브로 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국주는 지금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냥 제 앞에 있는 것들을 해왔고 그러다 보니 그 타이밍에 적절한 기회가 왔다"고 답했다. "오늘만 하더라도 아침에 골프 레슨을 받고 밥도 먹고 강아지를 유치원에도 보내고 스튜디오에 왔다. 뚱뚱하지만 부지런하다. 매일을 열심히 즐겁게 살아가다 보니, 지금의 자신을 만나게 됐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이국주는 "이 일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며 본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처음 개그맨이 됐을 때 5년만 하더라도 오래 버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막상 5년이 지났는데 제가 딱히 보여준 게 없었다. 그래서 더 버티다 보니 tvN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떠올렸다. "처음에는 매번 꼴찌를 했지만 어느 날은 2등도 하다 보니 아직 개그감이 남았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고,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