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동 상촌·중촌마을 및 상락원 주변지역 추가 반영 2025년 완료 예정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하천 수질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 대상 구역을 도시 외곽지역 및 면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하수관로의 신설로 하수처리 구역을 확대하고 기존 합류식 지역을 분류화 하는 사업으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해 처리함으로써 하천 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총사업비 283억원을 투입해 상대, 하대, 장재, 초전, 판문, 내동, 정촌, 금산, 집현, 명석 일부 지역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초전동 외 8개 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22년 6월에 착공해 현재 공정률 35%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사업구역에 포함돼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지역은 판문동 일대 사업 미반영 지역이었던 상촌·중촌마을과 상락원 주변 지역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구역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진주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부분변경 시행해 환경부와 사업변경 협의를 완료하고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표 연도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도시외곽 및 면지역까지 하수처리구역이 확대돼 남강 방류수 수질 개선과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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