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신증권은 21일 옵트론텍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내년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종전 추정(20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으며 3분기 누적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종전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3.8% 늘어난 246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특히 폴디드줌 관련한 프리즘, 전장향 관련한 렌즈·모듈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기존 휴대폰향 IR(적외선) 필터 중심에서 고부가 영역인 폴디드줌 카메라, 성장이 높은 전장향으로 포트폴리오 변화는 밸류에이션 확대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비주력 부문의 투자자산 매각과 부채 상환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폴디드 줌, 전장향 매출 확대에 주목한다"며 "애플이 올해 아이폰15에 카메라 차별화로 폴디드 줌을 적용했는데 내년에는 2개 모델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삼성전자와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강화, 카메라 차별화에서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한 폴디드 카메라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폴디드 줌 관련한 프리즘 모듈 매출 성장이 높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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