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지역 양평에서 문전박대 서러움 받으며 정치생활
이제는 고향에서 전주 발전 위해 일할 때, 변화 약속
연합도시 구축, 주민자치도시 설립, 소득보존도시 공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배우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방수형 중앙당 부대변인이 내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주 출신으로 방 부대변인은 “최근까지 경기도의 TK라고 할 만큼 보수성이 짙은 양평에서 문전박대의 서러움을 받으며 정치 활동을 해왔고 그곳에서 인정받기까지 기본기를 충실히 닦았고 정치 맷집과 근육을 단련했다”고 밝힌 후 “그러는 사이 내 고향 전북의 새만금 예산이 78% 삭감 소식을 접하고 밤잠이 오지 않아 오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방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무거운 책임을 맡기 위해 나서게 됐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마와 함께 전주 발전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방 부대변인은 ▲반성과 성찰을 통한 변화와 혁신 필요 ▲연합도시 구축 ▲주민자치도시 설립 ▲소득보존도시 ▲복합 콘텐츠 생단단지 조성을 통한 세계적인 콘텐츠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하며 전주를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 전라북도를 아우르는 초광역지방정부 구성을 강조한 방 부대변인은 기존의 지자체장과 지역의회를 유지하면서 행정통합이 아닌 기능통합을 통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출범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분야 등에 대형 생활인프라 구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방수형 부위원장은 “대한민국과 전주는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고 새 정치, 새 비전을 내 세울 새 인물을 희망하고 있다”라며 “저 방수형은 다릅니다. 배우 출신 교육자이며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밑바닥부터 성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진 정치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는 엄격하게 주민에게는 마음을 다하는 정성으로 ‘천천히 걷지만 뒷걸음치지 않는’ 반듯한 정치를 이루겠다”면서 “오늘, 지금, 이 자리가 지금껏 이루지 못했던 전주시의 혁신적인 변화의 시작점임을 감히 말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방 부위원장은 전주완산중, 생명과학고, 백제예술대, 홍익대 공연예술대 석사를 졸업하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재명 대선후보 경기도 유세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전주갑 지역구는 현역 김윤덕 의원(민주당)이 있는 곳으로 같은 당 신원식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22대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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