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가자 시내 병원들을 작전 지휘와 인질 감금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CN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공습을 감행한 알시파 병원과 관련해 이같이 언명했다.
커비 대변인은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알시파 병원을 비롯한 가지지구 소재 병원과 그 지하에 있는 터널을 군사활동을 숨기고 지원하는가 하면 납치한 인질을 붙잡아두는 장소로 사용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비 대변인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우리의 다양한 정보수단을 통해 관련 증거를 입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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