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활용 전시관·체험관 투어 프로그램 등 운영
도내 초·중 11개교 855명 대상…10~12월 총 9회 실시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교육원은 미래교육 역량 신장을 위해 도내 초· 중학교 11개교 34학급 855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투어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경남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본원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관 및 체험관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과학교육원 메타버스는 ZEP 플랫폼을 기반으로 화석문화재 전시관, 과학체험관, 천체관측실, 독도체험관 등을 구축해 현실과 가상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실감나게 과학교육원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구축한 화석문화재 전시관은 천연기념물 제395호인 화석의 과학적 의미를 전문가 해설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독도체험관은 ‘독도의 날(10월25일)’ 계기교육으로 활용도가 높아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18~20일에는 진영장등초교를 비롯해 ▲ 서진초 ▲ 용호초 ▲ 남강초 ▲ 초전초 ▲ 마산고운초 6개교 269명이 체험했다.
11월 8~10일 사흘간에는 창원 신월중학교를 비롯해 ▲ 삼성중 ▲ 금반초 ▲진영장등초 ▲초전초 ▲서진초 6개교 312명이 참여하고 12월 13~15일 투어에는 남강초교를 비롯해 ▲ 내곡초 ▲ 양산초 ▲ 신월중 등 4개교 27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과학교육원은 또 도내 전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단말기 ‘아이북’을 활용, 메타버스 투어를 운영함으로써 아이북의 미래형 수업을 위한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과학교육원 김정희 원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과학교육원의 다양한 체험물과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며 "이번 메타버스 투어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우리 원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